태백

태백산 밑에 있는 청원사... 용담

Ho-찡찡이 2010. 11. 20. 16:45

태백을 여름마다 몇 년을 다니면서 태백산 입구에 있는 청원사라는 절은 처음으로 들어가 보았다.
석탄박물관에서 태백에 관한 설명을 비디오를 보고 찾아갔다.
태백에는 강들의 발원지들이 많다. 땅속에서 그 많은 물들이 하염없이 쏟아져나오는 신비로운 샘들...

황지연못과 검룡소는 너무나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이 곳은 5년 동안 여름휴가를 보낸 나도 처음으로 가본 곳이였다.
조용하고 한적한 사찰과 연못...
 
이 많은 물이 어디로 흘러 갈지 너무나 궁금했다. 분명히 물소리는 들리는데... 
물소리를 따라가 보니 사찰 뒤로 작은 도랑이 있었다. 그리로 흐르는 물...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이었다. 
몇 분도 발을 담그지 못 할 정도로...
그 물은 다시 태백산 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도랑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물놀이도 하고...
약간 고인물들도 있어 냄새가 나긴했지만 ...
태백산 야영장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이 없어 무척 아쉬웠는데 
내년에는 여기와서 물놀이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