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날

가을에 찾은 몽산포 캠핑장

Ho-찡찡이 2012. 10. 25. 09:44

벼르던 가을 몽산포캠핑장...

몽산포의 장잠은 언제나 가도 자리가 없어서 되돌아 오는 일이 없다는 것...

캠핑비 20,000원 전기사용료포함

금요일 저녁에는 개수대에 물도 잘 안나오고...

화장실에 불도 안들어오고...

가을철에는 온수가 나오는 개수대 옆으로 사이트를 구축해야지만

물도 화장실도 매점도 사용하기 편하다는 점~~~~

 

첫째날...

기대반 설렘반 금요일 월차내고 

아들넘 학교끝나자 마자 언니네로 고고씽~

열심히 달려 해가 바닷가 저편으로 떨어질때 쯤 도착했다. 

역시 오토캠핑이 좋아좋아~

짐을 바로 내릴 수 있는 장점~

텐트를 치고 있는 중에 둘째언니네 도착~

맘 급한 언니는 언능 회떠오라고 해서

고개하나 넘어서 몽산포항에 도착하였다.

몽산포항에서 바라본 일몰너무 아름다웠다.

여러번 서해에 와도 일찍 부터 시작한 음수 덕에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일몰...

드-디-어- 감상~  날씨도 좋고 해서  

 

몽산포항에 도착

갈대마다 어느집이었지? 하며 가던 집 주인장을 찾았는데 이번도 마찮가지로...

그래도 찾았음....

그래서 이번에는 인증샷~ 꾹

간판은 금성호~

중간정도의 집인데 내년에 추첨을 해서 가게자리를 다시 배정 받는다고 해요

이름하고 얼굴 보고 찾아가야쥐~

자연산 광어 키로에 3만5천원인데 3만에 그리고 매운탕(5천워)도 공짜로...

광어 한바리와 우럭 두마리

그리기고 살아있는 새우 1 키로

모두해서 8만5천원~

새우는 그자리에서 바로 껍질 까주셔서 초장찍어서 꿀꺽...

이런 가을에나 맛볼 수 있는 맛~

이집은 특히나 매운탕이 맛있음 ....

아채도 듬뿍주시고 거기에 조개도 서비스로 듬뿍~

가리비도 하나 넣어 주시고~

여기에 생새우 까먹고 남은 머리도 쏙~

정말 맛있음....

 흰다리 새우~

키로하니 35마리 정도 들어옴...

생새우까먹고 남은 새우는 포일에 싸서 모닥불에 구워먹고~

촉촉함이 죽이는 새우찜~이 됩니다.  

 

 

금요일 밤이라서 인지 사람들이 없어서 너무 한적한 캠핑장....

하늘의 별이 너무나 많아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하지만 안주가 너무 좋아서 인지 일찌감치 꽐라가 되어 버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