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전국 클럽 투어 BUCKETLIST 3회 차 공연이 대구 라이브홀 락왕에서 열린다. 사실 계획에 없었던 일정이었다. 집에서 멀기도 하고 7회 공연 중 4회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란이라는 밴드의 마력이랄까? 아님 내가 너무 깊게 빠져있는 걸까?공연을 보고 오면 나도 모르게 다음 공연을 찾아 예매를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대구 공연도 그렇다. 대전 공연 잘 보고 와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영상 보다가 대구 공연을 예매를 했다.그래서 오늘은 대구를 내려가야 한다.대구는 처음 가 보는 도시이다. 경남지방은 거리가 있어서 인지 여행을 한 번 가려면 맘을 크게 먹어야 하기에 말이다.손꼽을 정도로 경주, 부산, 거제도, 포항 정도... 거의 아들 어렸을 적 현장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