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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단 한 번의 전시 : 김영하 글 • 김현우 그림

'단 한 번의 삶'김영하 작가님의 신작이 발간되었다. 책과 함께 배송된 전시회 초대장옛날에는 미술관이나 화랑을 다니는 것을 무척 즐겼다. 지금도 좋기는 하지만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 나의 귀차니즘 때문이기도 하지만....) 서울에 살 때는 전시회든 미술관이든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경기도 도민이 되고 나서는 서울 외출 한 번이 어렵다. 그래서 한 번 외출 때마다 여러 가지 일을 몰아서 해결하려고 한다. 특히 자주 보지 못하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거나 자주 갔던 맛집을 찾거나치과 진료를 하거나 명동이나 남대문으로 쇼핑을 가거나 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니 빈대떡에 막걸리가 먹고 싶어졌다. 전시회를 갔다가 저녁에 광장시장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마침 친구도 서울에 일이 있..

봄이 오는 묵호 여행

30년 만이다.친구들과 울릉도를 가기 위해서 묵호항을 방문했던 것이... 20대 초반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여름휴가를 맞아 울릉도로 여행할 계획을 세웠다. 고등학교 때부터 붙어 다니던 친구와 둘이서의 여행이었다. 이때는 펜션이니 예약이니 뭐 그런 거 없었던 시절이라 그냥 가서 민박 잡고 놀던 시절이라...배낭에 취사도구(버너와 코펠 등등) 먹을거리 그리고 여러 옷가지들을 잔뜩 등에 짊어지고 떠나는 여행이었다. 울릉도에서 3박을 하고 부산에서 1박을 할 계획이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묵호에 도착해서 울릉도 가는 배를 타고 입도할 계획이었다. 계획하던 중에 친구의 대학 동기들과 조인을 하게 되어서 같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친해진 친구들은 나의 20대의 청춘을 같이 보냈다.30년이..

소란 한강 여의도 버스킹 : 애니재질 💬 소란 신곡 『너의 등장』 두둥~~💫

어느 날 갑자기 서울 상공에 『너』가 등장했다.라고 SNS를 장악했다.... 다름 아닌 소란의 신곡 『너의 등장』소피셜 홍보였다. 저번 『목소리』때도 그렇고 소피셜의 홍보 이벤트는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그렇게 며칠 동안 소라너를 궁금함에 극한을 만든 후 또 이렇게 한강 버스킹을 하다니 ...4월이 되면서 여의도에 자주 오게 된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솔루션스 버스킹, 오늘은 소란 버스킹 ( MPMG 오피셜의 팬복지가 장난 아님 어쩌다 같은 소속사 두 밴드를 덕질을 하게 되어서 ㅋㅋㅋ ) 올해 봄 꽃구경은 여의도에서 다 하는 듯 서울에서 30년 넘게 살았지만 여의도 벚꽃 축제를 한 번도 온 적 없고 한강 유람선도 타본 적 없는 서울 촌놈이라 일컫는 1인인데 말이다. 사람 많은데 굳이 갈 이유가 벚꽃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