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삶'김영하 작가님의 신작이 발간되었다. 책과 함께 배송된 전시회 초대장옛날에는 미술관이나 화랑을 다니는 것을 무척 즐겼다. 지금도 좋기는 하지만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 나의 귀차니즘 때문이기도 하지만....) 서울에 살 때는 전시회든 미술관이든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경기도 도민이 되고 나서는 서울 외출 한 번이 어렵다. 그래서 한 번 외출 때마다 여러 가지 일을 몰아서 해결하려고 한다. 특히 자주 보지 못하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거나 자주 갔던 맛집을 찾거나치과 진료를 하거나 명동이나 남대문으로 쇼핑을 가거나 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니 빈대떡에 막걸리가 먹고 싶어졌다. 전시회를 갔다가 저녁에 광장시장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마침 친구도 서울에 일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