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보성 녹차밭에서...
새해 첫 날....
우리 일행은 보성으로 향했다.
전날 너무 피곤했던 차에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다.
점심은 벌교 꼬막정식으로 먹고...
TV에서는 너무나 맛있어 보이던 음식들이 어쩨 내 입맛에는 안맞는지 원~
삼수마을에서 민박을 했다.
황토방으로 꾸며진 방, 뜨끈하게 군불을 떼주는 주인장...
찜질방이 따로 없었다.
저녁으로 오늘 아침 다랭이 마을에서 캐온 냉이를 넣고 끓인 된장찌개와
녹돈 삼겹살을 참이슬과 함게 먹고 뜨끈한 방바닥에서 온 몸을 지지니 여행의 피로가 다 풀리는듯했다.
사우나만 했으면 딱인데....
어제 먹다 남은 삼겹살로 김치찌개를 끓여 먹고
녹차밭으로 향했다.
녹차밭 입구의 삼나무들이 아름들이 웅장하게 서있었다.
삼나무와 녹차밭의 조화....
한 겨울에 만나는 푸르름....
올 한해도 이런 푸른 기운을 받아 잘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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