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범준의 오랜 팬이다. 버스커 버스커가 슈퍼스타K에 나왔을 때부터 지지했던 팬이다. 그들의 음악을 너무 사랑한다. 음악을 좀 편협적으로 듣는 나는 한 가수에 꽂히면 쭉 그 사람의 노래만 듣는 편이다. 가끔 라디오나 TV에서 들은 음악이 좋아서 그 가수의 음악을 찾아 듣고 팬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음악만 들을 뿐 덕질을 하지는 않았다. 사실 나이가 나이라.... 아이를 키우고 일을 해야 하고 삶의 여유가 없던 시기라....결혼을 하고 나서는 문화생활이라면 TV나 라디오, 그리고 영화관람, 독서 정도.... 10~20대에 즐겼던 공연을 보러 다니는 것은 즐기지 못했다. 그러다 나이 50이 되어가는 즈음... 아들이 대학을 가고 나도 이젠 일을 그만두고 이른 은퇴를 결심했다. 대학 졸업 후 산후 휴가를..